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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이 조율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달랑 7명이 연주하면?

크고 강한 선율은 보다 섬세해지고 명확해진다. 1명이 10명분 소리를 내야 하니까 한 음이라도 실수하면 치명적이다. 이럴 때 연주자는 무대에서 발가벗은 기분이다.

이 색다른 편곡에 도전한 윤철희 국민대 교수(40ㆍ피아니스트)는 "오케스트라에서는 조금 틀려도 그냥 묻어갈 수 있지만 실내악에서는 금방 들통이 난다"며 "실내악은 악기 특징과 소리 변화를 정확하게 관객에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2006년부터 피아노 협주곡을 실내악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쇼팽과 모차르트 협주곡 편곡에 이어 선택한 작곡가는 베토벤. 그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실내악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베토벤, 그 위대함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2~4번을 피아노 6중주로 연주했고, 오는 17일 세종체임버홀에서 1번과 5번 '황제'를 들려준다.

윤 교수는 "워낙 완벽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악기 편성을 줄이고 손질하는 편곡 작업이 두려웠다"며 "그런데 막상 바꾸고 나니 숨어 있던 베토벤 선율의 매력과 새로운 재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음색과 느낌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협주곡이 오페라라면 실내악은 가곡에 비유할 수 있다는 게 윤 교수 설명이다.

"오페라는 과장된 아리아와 극적인 구성으로 관객을 빨아들입니다. 반면 가곡은 조용하고 서정적이며 청중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아요."

윤 교수도 실내악에 빚진 게 많다. 1990년대 초반 팔을 다쳐 피아노를 포기하고 싶을 때 실내악이 재기의 힘을 줬다. 음악 친구들과 어울려 교감을 나누다 보니 다시 용기가 생겼다.

한번 손을 대면 그칠 줄 모르는 그는 바흐의 건반악기 협주곡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실내악으로 바꿀 계획이다.

한편 17일 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데니스 김(서울시향 악장), 배상은(화음체임버 단원), 비올리스트 홍웨이 황(서울시향 수석), 첼리스트 박상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더블베이스 연주자 이창형(KBS교향악단 수석) 등이 호흡을 맞춘다. (02)780-5054

[전지현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065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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